[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전임 프랭크 램파드 현 에버턴 감독과 달리 '결과'를 보여줬지만, 같은 운명에 놓이고 말았다.
투헬 감독은 6일(현지시각)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2~20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K리그 출신' 미슬라프 오르시치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충격적인 0대1 패배를 당한 뒤, 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2021년 1월 26일 부임해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1년 유럽 슈퍼컵 우승, 2021년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FA컵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지만, 개막 한 달여만에 경질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경질 사유는 수뇌부와의 마찰과 초반 성적부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1년 7개월여만에 스템포드 브릿지를 떠나게 됐다. 전임인 램파드 감독(2019년 7월~2021년 1월) 보다 첼시에 머문 기간이 고작 18일 더 길다. 램파드 감독은 FA컵 준우승이 유일한 성과다.
투헬 감독의 승률은 60%(100경기 60승), 램파드 감독의 승률은 52%(84경기 44승)다.
첼시는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턴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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