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전체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작년 말 3층 병동부터 시작한 공사는 순차적으로 진행해 8월 말, 6층 병동까지 완료됐다.
리모델링 공사의 목적은 '환자 안전, 감염 예방'으로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시스템을 보완하고, 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환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쾌적한 진료를 위해 리모델링 및 증축을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병동에는 감염병 예방 시설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환경을 마련했다.
우선, 개정된 소방시설법에 따라 안전을 위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기존 6인실이었던 병실을 5인실로 변경하면서 병상 간 간격이 넓어지게 되었고, 기존 병실의 창보다 창의 크기와 범위가 커져 공간은 더욱 쾌적해졌다.
병실마다 손위생을 위한 세면대를 설치하고, 화장실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간호스테이션을 설치해 빠른 환자 응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복도 중간에는 서브스테이션을 마련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집중 치료는 물론 간호 관리 적용 범위 역시 넓어졌다.
뿐만 아니라 병동 내부 환기를 위해 공조 설비를 개선해 입원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되었다. 기존에 종이로 끼우던 환자 명패는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는 전자식 스마트 환자 명패로 교체함으로써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쉽게 병실 및 환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업무가 줄어들면서 간호사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밖에 외장재 변경으로 화재에 안전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외관으로 전면 단장할 예정이며, 8층과 3층에는 치유와 회복을 돕는 옥상 조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계속되는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환자 및 보호자를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4년까지 현재 위치한 본관동을 주축으로 별관동을 증축하고, 내진 성능 보강 및 외장 리모델링 또한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 개선, 역량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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