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과 키움이란 상위권 강팀을 상대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그럼에도 승리는 없다. 무더위 전에 승리투수가 됐지만 여름 지나 찬 바람이 불 때까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 알버트 수아레즈(33) 이야기다. 6월25일 한화전 이후 10경기 74일째 0승. 시즌 4승에 발이 꽁꽁 묶여 있다.
7일 키움과의 홈경기도 심했다.
수아레즈는 선발 8이닝 3안타 4사구 2개, 9탈삼진 1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실점은 7회 이정후에게 솔로홈런으로 내준 딱 1점이 유일했다. 하지만 타선이 또 침묵했다. 짜 맞춘 듯 1점 지원에 그쳤다.
결국 수아레즈는 1-1 동점이던 9회초 마운드를 넘겼고, 삼성은 9회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2대1로 승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3에서 2.45로 낮아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 조차 경기 후 "수아레즈가 완벽한 피칭을 했음에도 승을 거두지 못한 점이 아쉽다. 전체적으로 득점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부족했던 부분이 아쉬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을 정도.
하지만 정작 수아레즈 본인은 자신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었다.
1-1로 팽팽하던 9회말 2사 만루가 되자 물병을 손에 쥐고 있다가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자 덕아웃을 박차고 달려 나왔다. 달아나는 이원석을 잡아 물세례를 퍼부었다. 마치 자신이 승리투수가 된 듯 기뻐하는 모습. 역대급 '불운남' 수아레즈의 '팀 퍼스트'를 살짝 엿볼 수 있었던 뭉클했던 순간이었다.
모든 외인 선수들이 다 수아레즈나 피렐라 같은 건 아니다. 팀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선수들도 제법 많다.
실력 뿐 아니라 인성까지 완벽한 외인 선수들을 삼성이 제대로 뽑았다. 다른 건 몰라도 외인 농사 하나는 100점 짜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박성광, 사고 현장 '번호판 노출' 중계…경솔함에 쏟아진 비난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안성재 셰프, 이사한 집 최초 공개...넓어진 주방에 만족 "너무 기쁘다" -
'한의사♥' 강소라, 선명한 11자 복근 올리고 '망언'…팬들 "내 배는 어쩌라고" -
조혜련, 59→52kg 진짜 '뼈말라' 됐네…"단당류 끊고 '인생 최저 몸무게'" -
신지, '재혼' ♥문원에 '명품 반지+놀이공원 프러포즈' 받았다.."눈치 못 채" -
서인영, '800켤레 명품 구두' 싹 다 팔았다…"돈 필요해서"
- 1."너무 힘들다" 잠은 둘 다 못잤다...갑작스런 대행은 살도 6kg나 빠졌다[김천현장]
- 2.130m 고릴라포 → 8m 몬스터월 넘긴 '돌멩이' 괴력…국내 최고 투수 맞대결? 안현민 → 문현빈, 시즌 첫 홈런포 가동 [대전현장]
- 3."맞고 난 다음부터지.." 트레이드 복덩이의 대충격 헤드샷 → 아직도 회복이 안 된다. 가슴 아픈 김태형 감독 [창원 현장]
- 4.'100억 더비' 첫날부터 맞대결 → 사령탑의 명백한 의도 "강백호 나오길래 한승혁 냈다" [대전비하인드]
- 5.그 '알까기'만 아니었어도…한화서 더 커진 Ryu의 존재감, 고영표에 판정승 → 5이닝 '역투' [대전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