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상보가 추석 연휴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마약 투약 40대 배우'의 주인공으로 공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거리에서 이상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당시 이상보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로 강남구 주택가를 배회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주민이 신고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찰의 체포 당시 이상보는 약에 취한 상태였고 입가에 구토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상보는 마약 혐의를 인정한 뒤 석방됐고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마약 투약 여부 판별을 위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방응이 나왔고 이후 불구속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상보는 '마약 투약 40대 배우'가 보도된 이후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대중의 비난을 피했다. 이상보의 신상이 공개되기 전 '마약 투약 40대 배우'로 언급된 배우들은 애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해진, 이무생은 마약 투약 배우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됐고 이에 양측은 "본 사건과 무관하다.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마약 투약 40대 배우'가 이상보로 공개되면서 하루 만에 억울함을 풀었지만 여러모로 피해를 입은 박해진과 이무생이다.
한편 이상보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로맨스 헌터'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루갈' '사생활'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7월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주연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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