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를 스윕승으로 마쳤다.
키움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7⅔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고, 타선에선 송성문이 8회초 결승타를 만들었다. 13일 KIA를 4대1로 꺾었던 키움은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73승2무55패. KIA는 션 놀린이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8회초 결정적 실책으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도 요키시의 투구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3연패에 빠진 KIA의 시즌 전적은 62승1무63패가 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 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2루수)-김웅빈(1루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KIA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지명 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박동원(포수)-김선빈(2루수)-이우성(우익수)-류지혁(1루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날 양팀 선발 투수들은 눈부신 투수전을 펼쳤다.
키움 요키시는 7회까지 5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KIA 놀린도 6회까지 키움 타선을 상대로 볼넷 1개만 내주는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놀린은 7회말 1사후 이정후에 첫 안타를 내줬으나, 푸이그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완성했다.
키움이 8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김태진의 좌중간 안타 뒤 김웅빈이 댄 번트를 놀린이 직접 처리했으나 1루수 뒤로 빠졌다. 이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 송성문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2-0으로 리드했다.
KIA는 8회말 1사후 김도영의 우전 안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요키시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리는데 성공했다. 키움이 김선기를 마운드에 올린 가운데 KIA는 최형우를 대타로 세웠다. 하지만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KIA는 동점 기회를 놓쳤다.
키움은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재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웅이 1이닝을 삼자 범퇴로 마치면서 키움이 승리를 가져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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