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6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키움이 KIA를 2대0으로 꺾으면서 요키시는 시즌 10승(7패)에 성공했다. 2019년 키움에 입단한 요키시는 KBO리그 데뷔 첫 해 13승, 2020~2021시즌 12승, 16승에 이어 또 두 자릿수 승수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요키시는 이날 야수진의 도움과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이닝을 채워갔다. 1회말과 3회말 선두 타자 안타 뒤 포수 이지영의 송구로 주자를 잡아냈다. 4회말 1사후 연속 안타를 맞은 뒤엔 삼진, 범타로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7회말 2사후 안타,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구원 등판한 김선기가 대타 최형우를 삼진 처리하면서 요키시는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요키시는 경기 후 4년 연속 10승에 대해 "4년 동안 건강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 승리가 투구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도움도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투수에게 큰 의미가 없는 기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고 동료들과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했다. 그는 "투수로 항상 마운드에 서고 길게 던지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데, KBO리그가 나와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이정후 송성문 김혜성 안우진 최원태 등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온 부분도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요키시는 "당장 목표는 우승이다. 2019년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친 바 있다. 지금 가장 가까운 목표는 팀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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