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형' 제품이 뷰티 시장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틱형은 위생적 사용이 가능한데다 휴대까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덧바르며 피부를 가꿀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제품 하나로 얼굴은 물론 목 주름, 눈가, 입 주변, 미간, 쇄골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자연스러운 광채 연출이나 즉각적인 수분 충전에도 효과적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스틱형 화장품 시장 규모를 지난해 기준 35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해 스틱형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배 이상 성장했다. 쿠션 파운데이션을 이을 차세대 K-뷰티 아이템으로 손색 없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는 것.
코리아테크의 '가히(KAHI)'의 '링클 바운스 멀티밤 스틱'은 스틱형 제품 중에서도 선두주자다.
해당 제품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제주발효오일과 피부 장벽을 세우는 연어 프로테 오글리칸, 연어 유래 소디움 DNA 등 성분이 함유됐다. 브랜드 측 주장에 따르면 지난 4월 해당 제품은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재구매 고객 수는 16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토니모리가 내놓은 여러 스틱형 제품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투엑스알 콜라겐 링클 멀티스틱'은 콜라겐, 비타민C, 히알루론산, 엘라스틴이 함유돼 피부 탄력과 주름이 고민되는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얼굴의 윤광 메이크업과 촉촉한 보디 연출이 가능하고 입술에도 립밤처럼 바를 수 있다. '마스터랩 솔루션 밤' 4종은 피부 고민이나 컨디션 별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바를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제작됐다. 저분자 콜라겐과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비타민 C 밤을 통해서는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카 성분이 담긴 밤 제품으로는 피부 진정 및 장벽 케어가 가능하다고 브랜드 측은 주장한다.
기존 제품이 스틱형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제약회사를 비롯해 국내 화장품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들도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스틱형으로 재출시하며 고객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동국제약은 최근 자사 베스트셀러인 '마데카 크림'을 스틱 버전으로 선보였다. 마데카 크림의 핵심 성분을 스틱에 담아 안티에이징 효과와 진정, 보습, 기미와 멜라닌 개선 등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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