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어떤 아빠도 아들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구단 역사상 최연소 100홈런 타자가 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은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28호 홈런이자, 빅리그 데뷔 후 10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데뷔 3년 만에 72개의 홈런을 몰아친 게레로 주니어. 올해 28개를 추가하며 10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23세 182일로 기록을 달성했는데, 토론토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의 100홈런 타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종전 기록은 카를로스 델가도의 26세 84일이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12번째로 어린 나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경기 후 100홈런 기념구를 자신의 부친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는 나를 매우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하며 "당신이 이런 일을 했을 때, 어떤 아빠도 아들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게레로 주니어의 부친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강타자이자, 스타 플레이어였다. 통산 449홈런을 때려낸 후 은퇴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보다 2세 어린 나이로 100홈런 기록을 달성했는데, 경기수로 따지면 아버지가 438경기로 아들의 486경기보다 적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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