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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월 들어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껏 봐왔던 반즈의 모습이 아니다. 4일 LG 트윈스전서 5이닝 6안타 2볼넷 5실점의 부진을 보인 반즈는 10일 NC전에선 5이닝 6안타 3실점으로 그나마 좋아졌다. 그러나 30번째 등판인 16일 키움전서 시즌 최악의 등판을 했다. 2⅔이닝 동안 8안타(1홈런) 3볼넷 2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처음으로 3회를 버티지 못했다. 롯데는 끝까지 추격전을 벌였지만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0대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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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로선 이제 재계약에 대해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4월의 완벽한 포퍼먼스가 5월 이후엔 나오지 않고 있고, 기복도 보인다. 중요한 시즌 막판에 오히려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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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이 좋았다가 후반이 좋지 않을 경우 재계약에 실패하는 일이 더 많았다. 2018년 SK 와이번스의 앙헬 산체스의 경우는 달랐는데 초반 150㎞대 후반의 빠른 공으로 KBO리그를 평정하는 듯하다가 후반들어 체력 저하와 단조로운 투구패턴으로 부진을 보여 결국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꾸기도 했다.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SK는 체력을 보강하고 포크볼을 가르쳐 그의 단점을 메웠고, 산체스는 2019년 17승5패, 평균자책점 2.62의 에이스 모습을 보였고, 이듬해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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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반즈의 피칭이 재계약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돌아온 스트레일리의 내년시즌 파트너는 반즈일까. 아니면 다른 새 투수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