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포수 김재성(26)이 시즌을 조기에 접는다.
옆구리 쪽 부상 때문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은 1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김재성 말소 소식을 알렸다.
박 감독대행은 "갈비 뼈와 연골 사이 쪽 염증인데 이제 15경기 밖에 안 남아 올시즌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어제 훈련하다 순간 움찔했다고 한다. 쉬는 날이라 어렵게 MRI를 찍고 확인했다. 악화될 수 있어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로 FA 이적한 박해민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재성은 6월 콜업 이후 1군에 줄곧 머물며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63경기 3할3푼5리의 타율과 3홈런 26타점.
포수로서의 능력 뿐 아니라 날카로운 타격솜씨로 강민호 김태군과 함께 3포수 시대를 열었다.
박 감독대행은 "올시즌 좋은 활약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의욕도 넘치고,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재성 대신 4년 차 예비역 포수 이병헌(23)이 처음으로 콜업됐다.
군 전역 후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경기 경험을 쌓아온 이병헌은 71경기에서 2할2푼9리의 타율과 26타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입단했던 선수"라며 "군 전역 후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1군에 처음 왔으니 움직임을 볼 것이다. 삼성의 미래를 담당해야 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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