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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날 돌아온 알포드를 3번에 배치하고 강백호를 2번, 장성우를 4번, 김민혁이 5번, 황재균이 7번에 배치되는 등 대대적인 라인업 조정을 했다. 황재균-강백호-장성우의 클린업 트리오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부상으로 빠진 박병호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자 이강철 감독이 완전히 달라진 타선을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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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9번 심우준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1번 조용호의 볼넷과 2번 강백호의 내야땅볼로 만든 2사 2,3루서 왼손 엄지 부상으로 일주일만에 방망이를 잡은 3번 앤서니 알포드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아 2-1로 역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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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6회초 균형을 맞췄다. 2번 잭 렉스의 볼넷과 4번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5번 고승민의 2루수앞 땅볼 때 1루주자 전준우가 2루로 뛰다가 2루수 권동진의 태그를 피하려 돌아가다가 스리피트 라인을 벗어나 아웃됐지만 곧이어 권동진의 1루 송구가 벗어나며 2사 1,3루가 됐고, 한동희의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가 터져 2-2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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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7회초 공격에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8번 지시완, 1번 황성빈, 2번 렉스 등 3개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3번 이대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3이 됐다. 이어진 2사 1,2루서 전준우가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 역전엔 실패했다.
선두 8번 권동진이 두번째 투수 이민석으로부터 기막힌 기습 번트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9번 심우준이 히트앤드런 작전으로 우전안타가 나오며 무사 1,3루. 곧이어 1번 조용호의 우전안타가 터져 4-3으로 앞선 KT는 2번 강백호가 바뀐 왼손 투수 김유영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내 5-3으로 2점차로 벌렸다. 이어진 1사 1,3루서 4번 장성우도 우전안타로 타점 행진에 참여, 6-3을 만들었다.
KT는 이날 11개의 안타를 쳐 지난 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11안타) 이후 10경기만에 다시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KT는 8회 박영현, 9회 김재윤으로 롯데의 추격을 따돌렸다. 롯데는 9회초 황성빈과 이대호의 안타로 2사 1,2루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전준우가 삼진으로 아웃됐다.
김재윤은 2년 연속 30세이브 고지에 올랐고, 고졸 신인 박영현은 두번째 홀드를 따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