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안우진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안우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전날까지 삼진 196개를 기록 중이었다. 경기 초반 삼진 3개를 잡아내며 200탈삼진까지 단 하나를 남겨뒀다. 2회초 1사 노진혁을 134㎞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2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안우진은 KBO 40년 역사상 통산 15번째, 토종 투수로는 11번째로 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특히 국내 투수로는 2012년 류현진(210개) 이후 10년 만이다.
10승-200탈삼진은 리그 역대 14번째 기록이다. 역시 국내 투수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6년만. 역대 200탈삼진 시즌 중 두자릿수 승수를 거두지 못한 선수는 2012년 류현진(9승)이 유일하다.
안우진은 준수한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던 지난해(7승8패 평균자책점 3.26)보다 올 시즌 더 향상된 기량을 뽐내고 있다. 27경기 13승8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중이다.
이날 안우진은 탈삼진 8개를 추가, 총 204개로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2위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178개)와의 격차를 많이 벌려놓은 상황이다. 올 시즌 탈삼진왕이 확실시 된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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