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500대 기업 중 10개 기업이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집계는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21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KT&G, SK텔레콤, 한섬, 고려아연, 에스원, CJ ENM,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국도화학 등 10개사가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 2000년 이후 한 분기도 빠지지 않고 연속 흑자를 냈다. 최근 10년(40분기) 이상으로 범위를 좁히면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 등 67곳이다. 이들 기업 중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로, 82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은 39.8%였다. 엔씨소프트(36.1%, 84분기)와 KT&G(35.3%, 90분기), 씨젠(26.8%, 50분기), 키움증권(20.8%, 73분기), 신한카드(20.5%, 58분기)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쌍용차와 삼성중공업은 4년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2017년 1분기부터 22분기, 삼성중공업은 2017년 4분기부터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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