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 직장을 찾을 경우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옛 제자 휴고 요리스를 꼽았다. 요리스는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으로 정신적 지주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각) '포체티노가 니스 감독이 된다면 토트넘 스타를 첫 영입으로 원한다. 제일 먼저 영입할 선수로 요리스를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포체티노가 노리고,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가 노리고,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유벤투스가 노리고 있다. 넉 놓고 있다간 다 털릴 위기다.
포체티노는 현재 무직이다. 2021년 파리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 여름 경질됐다. OGC 니스가 이번 시즌 최악의 출발을 하면서 포체티노가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니스는 지난 시즌을 5위로 마쳤다. 하지만 새 시즌은 8라운드까지 2승 2무 4패, 13위로 추락했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 언론을 인용해 '현 감독 루시엥 파브르를 포체티노로 대체할 가능성이 이미 논의 중이다. 잠재적인 계약에 대한 논의도 이미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는 이르면 1월 이적시장에서 (요리스)영입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리스와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인연을 맺었다. 포체티노가 2014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2019년 떠났다. 요리스는 2012년부터 토트넘 소속이었다. 요리스를 토트넘의 주장으로 만든 주인공이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다.
마침 니스는 요리스가 성인 무대에 데뷔했을 때 클럽이다. 요리스는 니스 유스 출신으로 2005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08년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뒤 2012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것이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내년이면 37세가 되는 요리스에게는 어린 시절 팀으로 돌아가 선수 생활 마지막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과연 요리스를 팔 준비가 됐는지 여부는 두고 볼 일이다. 토트넘이 지난 여름에 백업 골키퍼를 영입하긴 했지만 요리스가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다 책임졌다'라며 토트넘이 요리스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요리스는 한편 최근 허벅지를 다쳤다. 네이션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하며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는 10월 1일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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