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캡틴' 해리 케인이 카타르월드컵 기간 '세상 모든 차별에 반대'하는 암밴드를 착용한다.
영국축구협회(FA)는 웨일스 등 유럽축구협회들과 함께 차별 반대 연중 캠페인인 '원 러브(One Love)'에 참여한다. 케인을 비롯해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을 통과한 8개국 캡틴들은 카타르월드컵 현장에서 동성간 관계 등 세상의 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이 암밴드를 착용할 계획이다.
케인은 23일 이탈리아와의 네이션스리그에서 처음 이 암밴드를 착용할 예정. 이와 관련 케인은 "내 동료 국가 주장들과 함께 중요한 '원러브' 캠페인을 지지하는 데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주장으로서 우리는 경기장 위에서 서로 치열하게 싸우지만 세상 모든 종류의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함께 내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사회에서 분열이 일반화된 때 이런 캠페인은 더욱 중요하다. 팀들이 갖고 있는 믿음을 모두가 함께 암밴드를 착용함으로써 보여주는 것이고 이것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전세계를 향한 또렷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A는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축구 팬들이 카타르에서 환영받고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된 차별반대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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