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잡고 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3대1로 이겼다. 1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 박동원의 연속 적시타로 만든 3점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이 5이닝 무실점 역투한 뒤 불펜이 동점 위기를 넘기면서 결국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긋지긋한 9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오랜만에 단잠을 청할 수 있게 됐다. 시즌 전적 63승1무69패로 반 경기차까지 추격한 NC(59승3무68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NC는 토종에이스 구창모가 1회 실점 후 6회까지 잘 막았지만, 타선이 KIA 마운드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1회초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이창진의 번트 내야 안타, 나성범의 좌익수 왼쪽 안타로 잡은 1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선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3-0 리드를 잡았다.
NC는 5회까지 양현종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6회말 선두 타자 손아섭이 우중간 3루타를 만들면서 양현종을 끌어 내렸고, 양의지가 구원 등판한 박준표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1점을 만회했다. NC는 2사후 박준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준영을 상대로 닉 마티니가 중전 안타를 뽑아냈지만, 노진혁이 삼진에 그치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NC는 7회말 역전 기회를 잡았다. KIA 장현식에게 1사후 서호철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장현식이 던진 높은 공이 권희동의 헬멧 앞으로 지나갔는데, 이 공을 주심이 사구로 판정했다. TV 느린 화면에는 공이 권희동의 몸에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나, KIA 벤치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1사 1, 2루 상황이 이어졌다. 장현식은 박민우를 2루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KIA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장현식을 내리고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조기 투입했다. 정해영은 첫 타자 양의지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내줬으나, 마티니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정해영은 9회말을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KIA의 2점차 승리 및 9연패 탈출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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