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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다섯 남자는 '공복 없는 식도락 체험 여행'에 부푼 기대감을 드러내는 것도 잠시, 단 한 명의 승자만 고독한 먹방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멘붕에 빠졌다. 첫 번째 메뉴로는 푸짐한 낙지 한 상이 등장했으나, 승자를 제외한 이들은 낙지잡이 체험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전해지며 모두의 승부욕을 들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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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 짧은 딘딘은 모든 메뉴를 한 입씩 베어 물고 배부름을 호소하는 '소식좌'의 면모를 자랑했다. 패자들은 몸조차 가누기 힘든 갯벌과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낙지 때문에 패닉 상태가 되기도. 이때 가장 먼저 낙지를 잡는 사람에게 딘딘과 겸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김종민은 삽질 8번 만에 낙지잡이에 성공하는 운발을 자랑하며 '럭키 가이'에 등극했다. 신나게 자리를 떠난 김종민과 달리 갯벌 위에 덩그러니 남겨진 연정훈, 문세윤, 나인우는 뜻밖의 만족스러운(?) 감태 낙지젓 쌈밥 먹방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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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이들은 업무 분담을 위해 '2인 1조 수박 빨리 먹기' 팀전 대결에 나섰고, 연정훈은 문세윤을 상대로 예상외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며 모두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또한, 문세윤은 자신의 얼굴에 수박을 인정사정없이 들이미는 팀원 김종민 때문에 수박 세수 세례를 당하고 억울하게 패배하기도. 승리한 연정훈, 딘딘은 정자에서 왕초 박피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문세윤, 김종민은 무려 200평의 왕초 밭으로 향해 진땀을 흘리며 수확을 시작했다. 쉴 틈 없는 노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이들은 육회 없는 육회 비빔밥 먹방으로 단꿈 같은 힐링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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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나인우가 보리굴비 맛에 푹 빠진 동시에 염전 체험을 하는 김종민이 "쭉쭉 밀어"라며 뻔한 잔소리로 문세윤의 짜증 지수를 높인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6.3%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 또한 3.2%(수도권 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