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선홍호가 우즈베키스탄에게 고전 중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2024년 파리올림픽 체제로 변신한 황선홍호의 첫 공식 경기다. 황선홍호는 23일 우즈벡과 비공개로 한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당시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선홍호는 전반 상대의 거센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황 감독은 4-3-3 카드를 꺼냈다. 최전방은 최근 수원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는 오현규가 자리했다. 좌우에 정한민(서울)과 안재준(부천)이 자리했다. 허리진에는 고영준(포항)과 윤석주(김천) 오재혁(부천)이 섰다. 포백은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조성권(울산대) 변준수(대전) 황재원(대구)가 이뤘다. 골문은 김천의 김정훈이 지켰다.
전반 4분 위기를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브라기모프가 헤더한 볼은 바운드돼 골키퍼를 넘어갔다. 골라인을 넘기 직전 수비수 조성권이 헤더로 걷어냈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6분 역습 상황에서 오현규가 단독 돌파하며 왼발로 때린 슈팅은 수비 맞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 고영준이 돌파하며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우즈벡의 페이스였다. 우즈벡은 강한 압박을 중심으로 한국을 흔들었다. 20분 지야노프가 먼거리서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김정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3분 뒤 노르차예프의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우즈벡은 거친 몸싸움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오현규가 다칠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이후 양 팀은 슈팅을 주고 받았다. 34분 고영준의 코너킥을 안재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떴다. 우즈벡은 43분 유라쿠지예프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가장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황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오현규가 멋진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살짝 빗나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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