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현택(부천FC)의 왼발이 빛났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 조현택의 동점골을 앞세워 1대1로 비겼다. 2024년 파리올림픽 체제로 변신하며 21세 이하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린 황선홍호는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즈벡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가능성을 알렸다. 황선홍호는 우즈벡과의 2연전을 모두 무승부로 마쳤다. 황선홍호는 앞서 23일 우즈벡과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황선홍호는 전반 다소 밀리는 양상이었다. 상대의 거센 압박에 힘을 쓰지 못했다. 오현규(수원)과 고영준(포항)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후반 선제골을 내줬다. 우즈벡은 후반 3분 스루패스를 받은 노르차예프가 왼쪽을 무너뜨리며 밀어주자 지야노프가 멋진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공세에 나섰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후반 31분 교체투입된 조현택이 황선홍호를 구했다. 조현택은 후반 33분 고영준이 얻어낸 프리킥을 멋지게 성공시켰다. 조현택은 올 시즌 부천 돌풍의 중심이다. 울산에서 임대된 유망주 조현택은 이영민 감독을 만나 한단계 도약에 성공했다. K리그2 최고의 왼쪽 윙백으로 평가받는 조현택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부천은 조현택과 동행을 원하고 있지만, 울산이 다음 시즌 22세 카드를 위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조현택은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며, 확실히 이름을 알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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