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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8회차 2일차 15경주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유리한 1코스를 선점한 김완석은 안정적인 인빠지기 선회를 보이며 경주 초반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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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요 예선전 편성에서는 김완석이 생각보다는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지난 이사장배 왕중왕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김종민이 강력한 모터에 1코스까지 배정받은 상황이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김종민과 함께 예선전 1코스를 배정받은 조성인이나 모터가 돋보인 김현철 등도 관심도 면에서는 확실히 김완석 보다는 돋보이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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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석은 지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 그리고 이번 스포츠 경향배 우승으로 올 시즌 특히나 후반기를 거의 독주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20승으로 다승 부문에서는 기존 강자들에 비해 다소 뒤처지고 있으나 상금 부문은 조성인에 이어 근소하게 2위에 랭크되어 있어 상금왕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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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7시즌에 복귀하면서 그 해 10승, 이듬해인 2018시즌에 13승을 거두더니 2019시즌에서 드디어 최고 성적인 34승을 거두며 대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하게 활약하다 결국 올 시즌 대상 2연패로 신흥 강자의 위치까지 올라선 것이다.
김완석은 우승인터뷰에서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두 번은 성공했는데 세 번까지는 믿지 말아 달라"라는 농담 섞인 인터뷰까지 하는 여유를 보여줬는데 대상 우승과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본 김완석이 남아 있는 2번의 빅 매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