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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선두를 달리는 KT 박병호가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
박병호는 지난 10일 키움전에서 주루 중 부상을 당해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 됐다.
하지만, 그는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하며 가을야구 출전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박병호는 1군과 동행하며 무릎을 꿇고 티배팅 하는 훈련을 해왔고 이날은 드디어 배팅 케이지에 섰다.
이강철 감독은 훈련중인 박병호를 찾아 상태를 물으며 복귀가 간절한 그의 의지를 재확인 했다.
발목을 쓰지 않고 상체만 쓰면서도 힘이 실린 타구를 날려 보내며 이 감독을 웃음 짓게 했다.
동료들은 박병호를 찾아 타격에 관한 조언을 구했고, 그때 마다 세심하고 애정 넘치는 해답을 얻어 갔다.
같은 훈련장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팀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베테랑 박병호 든든한 모습이었다.
시즌 아웃이 결정됐지만 박병호의 '홈런 1위' 자리는 굳건하다. 33개를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시즌 144경기 중 24경기를 결장하고도 전경기에 가깝게 출장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홈런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2위인 삼성의 호세 피렐라(26홈런)와는 7개, 3위인 LG 오지환과는(25개)과는 8개차다.
박병호가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이승엽(5회)을 넘어 역대 최다인 개인 6번째 홈런왕과 함께 2005년의 래리 서튼(만 35세)을 넘어 역대 최고령(만 36세) 홈런왕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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