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신 타이거즈의 '광속구'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28일 일본 '스포츠호치'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한다. 후지나미가 한신 구단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고, 시즌 일정이 모두 종료된 후에 다시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최고 160km이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후지나미는 수 차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등판을 지켜보는 등 조용히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잠재력이 훌륭한 투수다.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적지 않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후지나미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궁극적 목표였다. 고교 시절부터 빠른 공을 던지는 '괴물' 투수로 주목 받았던 후지나미는 당시 오타니 쇼헤이와 '투톱'이었다. 하지만 오타니가 이후 일본리그에서 더욱 성장한 후 메이저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는 반명, 후지나미는 성장과 정체를 반복해왔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선발 등판 10번) 3승5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성적이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큰 키(1m97)에서 내리꽂는 160km 직구와 선발 투수로서의 활용폭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어필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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