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콘테 효과'가 확실하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의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밀란 마이스토로비치가 미래에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보이보디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내년 2월이면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할 것이다. 그는 이제 막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야망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마이스토로비치는 "네마냐 비디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훌륭한 롤모델이다. 톱리그에 진출하는 게 꿈이다. 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말 좋아한다. 토트넘에 가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토트넘 팬이었다. 많은 사람이 토트넘을 응원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더부트룸은 '마이스토로비치처럼 재능 있는 유망주가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반가운 일이다. 토트넘은 빅 클럽 수준에 매우 근접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단단한 스쿼드를 만든 뒤 토트넘의 상황은 다시 한 번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EPL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팀을 최종 4위까지 끌어 올렸다.올 시즌 리그 무패(5무2패)를 달리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