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1억파운드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의 수난 시대다.
토트넘은 2018년 여름 애스턴빌라 소속인 그릴리쉬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다니레 레비 회장은 이적료가 2500만파운드(약 390억원)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세웠다. 하지만 4000만파운드(약 620억원)까지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적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애스턴빌라로선 다행이었다. 그릴리쉬는 지난해 여름 1억파운드(약 1540억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러나 그릴리쉬는 여전히 몸값을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경기에 출전해 단 3골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EPL 3경기에서 1골이 전부다.
토트넘 출신의 제이미 오하라가 그릴리쉬는 토트넘에서도 자리가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그로스브너 스포츠'를 통해 "난 잉글랜드의 '골든 보이'인 그릴리쉬를 좋아하지만 현재의 폼으로 맨시티에 충분하지 않다. 그는 평균적인 팀인 애스턴빌라에선 훌륭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다른 수준"이라며 "그릴리쉬는 현재 토트넘에서도 들어갈 자리가 없다. 손흥민이나 데얀 쿨루셉스키보다 앞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명확했다. 오하라는 "그릴리쉬의 현재 플레이 방식은 1차원적이다. 그는 자신을 좀 더 믿어야 하고 등에서 1억파운드라는 가격표를 떼어야 한다. 그는 생각하는 축구를 할 필요가 있다. 플레이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시티에서 설자리를 잃은 그릴리쉬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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