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팬들은 냉정하다. 최하위 성적에 관중 숫자도 꼴찌를 기록할 위기에 놓였다.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 반전 카드는 성공할까?
한화는 29일 기준 올 시즌 관중 32만6004명으로 10개 구단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9위인 NC 다이노스가 33만2909명을 기록 중이고, 8위 키움 히어로즈가 34만9773명이다. 올 시즌 가장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3개팀이다.
한화의 경우, 성적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한화는 충청 지역을 연고로 탄탄한 팬층을 가지고 있다. 팬들의 화력 대결로는 '엘롯기'에 뒤지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2019년 9위 이후 3년 연속 꼴찌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최하위 팀 성적이 팬들의 발길을 끌어오지 못한 것으로 읽힌다.
한화가 관중 꼴찌를 기록한 것은 2013년이 가장 최근이었다. 당시에도 성적이 좋지 못했다. 승률 0.331로 그해 9개 구단 중 9위에 그쳤었다.
아직 한화는 4번의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30일 롯데전을 비롯해 10월 2일 KIA전, 10월 3일 SSG전 그리고 10월 6일 키움전이 올 시즌 홈 최종전이다.
특히 이번 주말 연휴가 한화에게 관중 꼴찌라는 굴욕을 벗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일요일인 2일에 열리는 KIA전과 개천전인 3일 열리는 SSG전은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경기다. SSG는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 지워야 하는 상황인데, 한화전까지 우승을 확정하지 못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KIA 역시 아직 5강 진출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두 팀에게는 한화전이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원정팬들의 화력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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