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을의 여왕'이 탄생한걸까.
김수지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지는 2일 김수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45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홍정민(20) 이예원(19)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다승에 성공한 선수는 박민지(24) 조아연(22)에 이어 김수지가 세 번째다.
김수지는 "어제도 플레이가 잘 안 풀리다 버디가 나오면서 풀렸다. 오늘은 전반에 샷과 퍼트감이 좋아서 버디를 하면서 스코어를 줄였는데, 정신 없이 플레이 하면서 중간에 힘든 상황이 많았다"며 "물론 보기를 하기도 했지만, 파세이브를 잘 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한 것이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샷 미스가 좀 많았다. 티 샷, 세컨드 샷 미스가 나오면서 찬스보단 위기가 많았던 것 같다"며 "그래도 쇼트게임이 자신 있었기 때문에, 잘 막아낼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이날 김수지는 17번홀 보기로 위기에 몰렸지만 18번홀 아이언샷을 그린에 안착시키면서 타수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김수지는 "이데일리 대회가 생각이 났는데,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난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했다. 그리고 '난 지난 주에도 우승했다'고 생각하면서 버텨냈다"며 "18번 홀에서는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다. 못해도 연장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런 경험이 있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수지는 상금랭킹 및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섰다. 김수지는 상금랭킹 1위 박민지의 추격 여부를 두고 "감히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는 친구다. 동생이지만 보고 많이 배운다. 내가 낫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도 "노려볼 수 있다면 노려보겠다"고 개인 타이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통산 4승을 9~10월에 거둔 김수지를 두고 최근 '가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이에 대해 김수지는 "그런 타이틀이 생긴 게 아직 일주일도 안돼서 얼떨떨한데, 이쯤 되면 가을이 나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다"고 웃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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