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9월 평균자책점 7.20, 4경기에서 단 1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박세웅답지 않다.
박세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 5이닝 3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삼진 4개는 덤.
롯데는 3회 터진 고승민의 우월 투런포로 2-0 리드중이었고, 고승민의 이 홈런은 그대로 이날의 결승점이 됐다.
이날 박세웅의 투구수는 83구에 불과했다. 박세웅이 가장 무게를 두는 선발투수의 가치가 바로 이닝이다. 평소 같으면 100구를 넘기더라도 6회 마운드에 올랐을 그다.
하지만 래리 서튼 감독은 이날만큼은 한박자 빠르게 상대를 압박하는 빠른 투수교체를 가져갔다. 6회 박세웅 대신 대체선발 1순위인 서준원을 올렸고, 서준원이 2사 1,2루 위기에 처하자 즉각 김도규를 투입해 찍어눌렀다. 7회에는 최준용 이민석, 8회 구승민, 9회 김원중까지 필승조 불펜을 총동원해 이날 승리를 지켜냈다.
박세웅은 이날 1,2,4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하지만 3회와 5회 각각 1,2루 위기를 겪었다. 실점 없이 잘 막았지만, 롯데 코치진은 9월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던 박세웅의 컨디션을 고려해 총력전을 가져가기로 마음먹은 것. 이날 경기는 박세웅의 2년 연속 10승 도전이자, 개인통산 1000이닝(역대 85번째) 달성 경기이기도 했다.
롯데는 올해 들어 이상하리만치 우천 취소 경기가 적었다. 때문에 다른 팀에 비해 시즌 막판 일정에 여유가 많다. '총력전'을 펴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4경기 모두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박빙에서 활용 가능한 불펜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한 모습이 이 같은 그의 속내를 드러낸다.
롯데는 고승민의 홈런에 이어 6회말 전준우의 2루타에 이은 정 훈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두산의 후반 맹공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박세웅의 승리를 지켜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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