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통곡의 벽' 김민재(26·나폴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소식을 전하는 '팬 블로그'인 '위 올 팔로우 유나이티드(We All Follow United)'는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의 보도를 인용, 맨유가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지 단 2개월 만에 세리에 A를 평정해버렸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세리에 A 9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토트넘도 올 여름 김민재를 원했었다"고 했다.
맨유는 수비력에 심각한 구멍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허용하며 3대6으로 패했다.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포백 라인에 많은 옵션을 활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라파엘 바란과 함께 아르헨티나 출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경기에서 바란이 전반 40분 부상으로 빅토르 린델뢰프로 교체됐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와 린델뢰프를 스쿼드에 보유하고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린델뢰프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백업은 마련돼 있지만,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는 평가다. 때문에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김민재의 가치가 더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김민재는 이날 아약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위 올 팔로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의 영입과 관련해 맨유에서 성공한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 선수로 박지성(은퇴)을 꼽았다. "박지성은 결국 맨유에서 '컬트 히어로(소수의 마니아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하여 영웅처럼 여기는 운동선수)'가 됐다. 박지성은 그라운드 위에서 인내심과 헌신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수많은 중요한 우승을 일궈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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