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게 큰 자신감을 줬다."
초탈한 것인가.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무승부 결과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부에서는 비판의 시각이 가득한데, 혼자 정신승리(?)를 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평가를 받는 프랑크푸르트전 무득점 무승부는 토트넘에 아쉬운 결과다. 특히, 직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참패를 한 이후 분위기 반등에 실패해 토트넘과 콘테 감독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콘테 감독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콘테 감독은 "오늘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나에게 큰 자신감을 줬다"고 말하며 "우리는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분위기에서 훌륭한 방법으로 대처를 했다"고 밝혔다. 낯선 원정에서 무승부면, 괜찮은 결과라는 뜻이었다.
콘테 감독은 "홈 또는 원정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해야한다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우리의 특성을 더 강하게 보여줘야 할 수도 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의 퍼포만스 만을 놓고 볼 때, 정말 행복하다"고 자체 평가를 했다.
콘테 감독은 "소음이 엄청난 분위기에서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시작부터 많은 압박을 가했다. 공격적으로 하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야 한다면, 조금 더 냉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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