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44)이 경질됐다.
5일(이하 한국시각) 키커 등 독일 매체들은 "세오아네 감독은 더 이상 레버쿠젠 사령탑이 아니다. 레버쿠젠은 6일 세오아네 감독의 경질 결정을 발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경질된 사유는 역시 성적 부진이다. 레버쿠벤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경기를 치러 1승(2무5패)밖에 챙기지 못해 18팀 중 17위에 처져있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UCL) B조에서도 3경기를 치렀는데 1승2패(승점 3)를 기록, 클럽 브뤼헤(승점 9)와 FC 포르투(승점 3)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5일 포르투와의 UCL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하면서 레버쿠젠 측은 빠른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세오아네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스위스 영 보이스를 이끌던 세오아네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고 데뷔 시즌 팀을 리그 3위로 이끌며 UCL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의욕적으로 출발한 새 시즌은 가시밭길이었다. 불안정한 공수밸런스 탓에 좀처럼 반전이 힘들었다. 특히 시즌 첫 경기였던 DFB컵에선 3부 리그 소속 엘베르스부르크에 3대4로 패해 탈락하기도.
레버쿠젠은 시오아네 감독의 후임으로 '스페인 레전드' 사비 알론소를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알론소는 지난 2017년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코치를 지낸 뒤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지냈다. 현재는 야인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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