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아버지에게 폭언, 폭행을 당한 다음날 MBC '라디오스타'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박수홍 씨가 5일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 예정대로 참여했다. 박수홍에 대해 걱정이 돼 녹화를 미루려 했으나, 본인 출연 의지가 강해서 녹화 시간을 조정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녹화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은 4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 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는 부친 박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자리했다. 검찰 조사실에서 부친 박씨는 박수홍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위협하며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여러 차례 가격했다. 박수홍은 "평생 가족을 위해 일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울부짖다 과호흡이 와 실신했다. 박수홍은 귀가 후 자택에서 전화통화로 검찰조사를 마쳤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은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1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박수홍은 이와 별도로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 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그러나 박수홍의 부친은 모든 횡령과 자산 관리를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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