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는 전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가 아쉬움 속에 2022시즌을 마쳤다.
뉴욕 양키스 활약 후 2021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라쿠텐에 복귀한 다나카는 지난해 23경기에서 4승9패 평균자책점 3.01에 그쳤다. 원래는 2021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저조한 성적 탓에 복귀는 불발됐고 라쿠텐에서의 +1 계약이 연장됐다.
하지만 올 시즌 역시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25경기에서 9승12패 평균자책점 3.31로 리그 최다패 투수라는 불명예를 썼다.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다나카는 꾸준히 1점대 평균자책점에 19~24승을 기록한 투수다. 특히나 투고타저인 일본프로야구에서 복귀 이후에 보여주고 있는 성적은 전혀 인상적이지 않다. 구속이 감소하고, 구위도 떨어지면서 다나카의 특급 위력이 사라졌다.
다나카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봉은 9억엔(약 90억원)으로 리그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다나카의 개인 성적도 신통치 않은데다 라쿠텐의 팀 성적도 퍼시픽리그 4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평소 개인 SNS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다나카는 지난 6일 시즌을 마친 소감을 남겼다. 다나카는 "우리가 목표로했던 것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로 시즌이 끝나버렸다. 강한 비방도 받았지만, 힘들 때에도 따뜻한 목소리로 질타와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에 계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올 시즌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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