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로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가 된 김주형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승을 따냈던 김주형은 2개월 만에 2승 도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버디 3개로 감을 끌어 올린 김주형은 후반 11번홀 버디 후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18번홀까지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의 이날 그린 적중률은 94.4%에 달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잘 풀렸고, 성적도 좋게 나왔다"며 "내일도 지금까지 한 것처럼 계속 경기를 잘 풀어가면 좋겠고, 오늘 결과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가 점수를 줄이기 쉬운 편이라 마지막 날에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나도 3라운드까지 잘했는데, 내일도 한 번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최종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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