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레드카드 수집가'라는 오명은 지워지지 않았다.
세르히오 라모스(파리생제르맹·PSG)가 또 한 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라모스는 9일(한국시각) 열린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1분 경고를 받은 후 30초 만에 레드카드를 받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심판 판정에 대한 강력한 항의가 '레드'로 연결됐다. 결국 '절대 1강' PSG는 하위권의 랭스를 맞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리오넬 메시까지 엔트리에서 제외돼 동력은 더 떨어졌다.
라모스의 프로 통산 28번째 레드카드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는 단연 최다 퇴장의 불명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간 활약하다 지난 시즌 PSG에 둥지를 틀었다. 부상으로 리그1에서 8경기 선반 출전에 그친 그는 올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라모스는 10라운드가 흐른 현재 9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하지만 팬들은 라모스의 '레드카드 행진'이 더 관심이다. SNS를 통해 라모스의 레드카드는 '축구 유산'이라고 농담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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