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윈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지 7주년을 맞았다.
그는 2015년 10월 8일(현지시각) 브랜드 로저스를 대신해 리버풀 사령탑에 올랐다. 최초 계약기간은 3년이었다.
클롭 감독은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명장 반영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계약기간을 2년 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이상저온'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7주년을 맞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리버풀은 현재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승4무1패(승점 10)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맨시티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졌지만 물음표가 달렸다.
리버풀은 9일 고공행진 중인 아스널(승점 21·7승1패)과 대결한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아직 모든 대회에서 아웃되지 않았다. 리그에서는 어디까지 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그냥 나아갈 것이다.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여기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7년을 있을 줄 몰랐다고 했다. 그는 "7년 동안 있을 계획은 없었다. 영어실력이 좋지 않아 첫 기자간담회에서 살아남아서 기뻤다"며 웃은 후 "나는 에너지에 문제가 없다. 마인츠와 도르트문트 때와의 상황도 완전히 다르다. 7년 동안 리버풀에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강렬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과 리버풀의 승점 차는 11점이다. 클롭 감독은 이어 "나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다.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투첼은 승점 10점으로 경질되고, 클롭은 승점 9점으로 계속 일한다'는 말이 있었다. 그 이유를 나에게 물을 필요는 없다. 다만 우리는 여전히 정말 특별한 것을 만들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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