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LG 트윈스는 홈 최종전에서 팬들을 위해 주전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2위를 확정 지은 LG는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직행한다. 하지만 KT는 상황이 다르다. 경기에서 승리하면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만, 패배하면 4위로 떨어져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한다.
KT는 포스트시즌 시작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반면 LG는 마지막 경기라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주전 라인업을 꺼낼 이유가 없다. 하지만 LG 류지현 감독은 타선을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좌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2루수) 등 베스트 멤버로 구성했다.
최근 경기에서 LG는 김현수 채은성 오지환 등 배테랑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정규시즌에 누적된 피로 때문이다.
LG가 굳이 베스틀 라인업으로 나서는 이유는 시즌 최종전이자 홈팬들 앞에서 하는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총력전이라는 의미보다 우리가 시즌 운영을 했듯이 흐름에 따라 경기를 하겠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상대가 이렇게 결정됐을 뿐이고 우리는 상대에 상관없이 할 것이다. 시즌 최종전을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오실거다"며 "좋은 마무리를 보여드리는 게 우리가 해야 될 일이다"라고 팬들을 생각하며 말했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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