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리버풀의 간판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살라(30)가 특별한 기록을 달성하며, 'EPL 득점왕'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챔피언스리그에 길이 남을 기록이었다.
살라는 13일 새벽(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FC를 상대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7대1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9점을 확보해 A조 2위가 됐다. 1위는 김민재가 활약 중인 세리에A 나폴리(승점 12)다.
이날 살라는 선발 출전명단에서는 제외돼 전반을 벤치에서 보냈다. 하지만 후반에 투입되자마자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살라는 팀이 3-1로 전세를 뒤집은 후반 23분에 교체 투입됐다. 그러더니 불과 7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첫 골이 나온 뒤 5분 만에 두 번째 골을 터트리더니, 1분 뒤에는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결국 후반 30분과 35분 그리고 36분에 연달아 골을 터트린 것이다.
실로 어마어마한 득점 페이스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이 내용을 전하며 '살라가 불과 6분 만에 엄청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는 챔피언스 역사상 최단시간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정확히 6분 12초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살라의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기운을 차린 리버풀이 리그에서의 부진도 털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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