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강수지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3일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는 'Susie가 직접 촬영하고 얘기하는 셀피TALK'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SNS를 통해 몸이 아팠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던 강수지는 "많이 회복했다. 이제 한 가지만 남았는데 노래할 때 기침이 많이 나와서 노래 한 곡을 다 못 부른다. 그것만 이제 나아지면 괜찮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수지는 근황을 공개하며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예전에는 진짜 비 오는 날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좀 쓸쓸하다. 아빠가 없으니까. 어제 남편과 가평 쪽에 걸으러 갔다 왔는데 차에 아빠가 같이 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이 너무너무 예뻤다. 하얀 구름이 진짜 오랜만에 그렇게 예쁜 하늘이 아니었나 싶은데 그럴 때마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 운동하러 바깥에 나가면 아빠가 저기에서 날 보고 웃고 있는 거 같고 그래서 많이 울면서 운동도 하고 산책을 하고 있다. 아빠랑 연관되지 않은 게 너무나 없기 때문에"라며 절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강수지는 "자연을 너무 좋아했던 아빠. 저랑 같이 자연을 함께 했던 아빠라서 그런지 아빠를 너무너무 보고싶어하는 거 같다. 앞으로 정말 시간이 많이 지나야 될 거 같다. 얼마 안 됐으니까"라며 "아빠를 그리워하면서 해야 할 일을 많이 해야 할 거 같다. 딸도 있고, 남편도 있고, 주위에 또 많은 친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힘을 내야 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강수지의 아버지는 지난 5월 숙환으로 별세했다. 강수지는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쪽지를 공개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강수지 아버지는 '연명치료 하지 마라. 죽으면 내가 입던 양복 입고 갈 거다. 그리고 꽃 같은 거 하지 마라. 그리고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그리고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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