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30·토트넘)은 12일 프랑크푸르트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뒤 팔에 두른 검은 완장에 입을 맞춘 뒤 양 검지로 하늘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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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고한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하는 세리머니였다.
전반 20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기세를 몰아 3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왼발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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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베오그라드전 이후 근 3년만에 '챔스 복귀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3대2 승리했다. 승점 7점을 기록하며 D조 선두를 탈환했다.
손흥민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뒤에도 벤트로네 코치를 떠올렸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에 추모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과 함께 'Gian Piero Ventrone'와 하트 이모지만을 적었다. 이날 득점과 승리를 오직 벤트로네 코치에게만 바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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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앞서 "정말 특별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 벤트로네 코치는 내가 힘든 시기에 날 도와준 분이다. 이 감사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당신을 정말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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