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허공을 가른 'X볼'이 사람 잡을 뻔?
야구 종목에서는 파울볼이나 대형 홈런볼이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 민가를 덮치거나 주차된 차량을 박살내는 '사고'가 가끔 일어난다. 이 때문에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은 이런 피해 발생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놓기도 한다.
한데 야구에서나 생길 수 있는 해프닝이 축구에서 발생했다면? 그것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라는 권위있는 대회에서 말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 할 수 있는 희귀한 해프닝은 14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UEL A조 조별리그 보되(노르웨이)-아스널(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실제 발생했다.
해프닝의 주인공은 이날 '희귀 결승골'을 터뜨린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부카요 사카였다. 사카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4분 행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사카가 1차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다리에 막혀 굴절됐다가 다시 사카의 얼굴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우스꽝스런 사카의 '묘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선제골 이후 사카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한참 벗어나 허공을 갈랐다. 흔히 'X볼 찼다', '홈런볼 날렸다'고 표현하는 어림없는 슈팅이었다.
한데 경기장 관중석을 넘어간 사카의 'X볼'은 미사일처럼 날아가 인접한 아파트의 창문으로 향했다. 때마침 한 남성 입주민이 창가에 앉아 저녁식사와 함께 TV로 해당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공은 창문을 강타했고 이 남성은 때아닌 '날벼락'에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고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축구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이 주변 주택가와 인접해 있어 발생한 해프닝이다. 축구팬들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있는 것이냐", "역시 스케일이 다른 유로파리그다", "어떤 의미에서는 최고의 슈팅"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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