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혜수가 상상도 못 할 진실과 마주한다.
1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슈룹'(박바라 극본, 김형식 연출)에서 붉어진 눈시울로 덜컥 내려앉은 가슴을 부여잡는 중전 화령(김혜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슈룹'은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궁중 이야기와 캐릭터와 하나 된 배우들의 호연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특히 사고뭉치 자식들을 단속하느라 역동적인 일상을 보내던 화령에게 갑자기 찾아온 세자(배인혁)의 병환 소식은 맑은 날 먹구름이 낀 듯 묵직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자식이 아프기에 억장이 무너지면서도 국본의 자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는 문제를 염두에 두며 신중하게 대처하는 모습에서 화령이 왜 국모이자 엄마인지를 알 수 있었다. 아직 세자가 병환으로 쓰러진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만큼 화령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화령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찾아온다. 이번에는 사고뭉치 대군들 중 계성대군(유선호)이 화령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계성대군은 늘 사고치는 대군들 사이에서 비교적 말을 잘 듣는 자식으로 화령에게는 그나마 믿는 구석 같은 존재였던 바. 학문도 곧잘 하기에 종학(왕족 자제들의 교육기관) 생활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화령의 믿음이 와장창 부서질 조짐이라 충격이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계성대군으로 인해 충격에 빠진 화령의 상황을 볼 수 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외딴 공간을 남몰래 향하는 계성대군과 그를 따라나선 듯 허름한 전각에 들어선 화령에게서 각각 다른 기류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한결 자연스러운 모습의 계성대군에게선 설레는 긴장이, 화령에게선 걱정과 불안의 긴장이 전해지고 있는 것.
이어 조심스럽게 안을 살피던 화령은 그곳에서 무언가를 목도, 전각을 벗어나 잔뜩 얼어붙은 표정을 짓고 있다. 뛰는 가슴을 움켜쥔 화령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도 고여있다. 이토록 화령을 놀라게 한 장면이란 무엇일지, 계성대군이 무슨 이유로 전각을 찾은 것인지 무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 모든 진실은 16일 밤 9시 10분 tvN 토일드라마 '슈룹'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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