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리나라가 카타르월드컵에서 격돌하는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가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새로운 소속팀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폼'을 끌어올렸다.
카바니는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41분 페널티로 동점골을 넣었고, 4분 뒤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여름 맨유를 떠나 발렌시아에 입단한 카바니는 데뷔 4번째 경기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득점으로 카바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에 이어 라리가까지 유럽 5대리그 중 4곳에서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카바니는 팔레르모,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맨유(잉글랜드)에서 뛰었다. 지난여름 자유계약으로 발렌시아에 입단했다.
세리에A에서 112골(213경기), 리그앙에서 138골(200경기), EPL에서 12골(41경기)을 각각 터뜨렸다. 전체 커리어를 통틀어 컵대회 포함 374골(649경기)을 넣었다.
벤투호가 월드컵에서 상대할 요주의 인물 중 한 명인 카바니는 우루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58골(133경기)을 기록했다.
한편, 카바니에 앞서 유럽 5대리그 중 4대 리그에서 득점한 선수로는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 오바페미 마르틴스(은퇴), 조나단 데 구즈만(스파르타 로테르담), 보얀 크르키치(비셀 고베) 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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