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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T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고척야구장.
1차전 MVP 송성문이 KT 코치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전날 선발투수였던 엄상백은 경기장에 도착해 송성문부터 찾았다. 비록 상대팀이지만 맹활약을 펼친 송성문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 배제성도 합세해 승패를 떠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KT 최만호 코치와 조중근 코치는 송성문에게 엉덩이 때리는 시늉으로 견제(?)하며,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송성문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이 4할이 넘을 만큼 가을이 반가운 사나이다.
준PO 1차전에서 송성문은 4-4로 팽팽하던 8회말 1사 1, 2루에서 KT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좌중간 결승 적시타를 쳤다.
송성문이 5-4로 리드를 가져오자 키움은 김준완의 희생플라이와 임지열의 쐐기 투런포가 이어지며 8대4 승리를 장식했다.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송성문은 1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키움은 1차전 승리로 69.2%의 시리즈 승리 확률을 확보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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