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테라핀의 인기 웹소설 '아폴론의 심장'(이보나 작가)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테라핀(대표이사 유영학)과 트랜스미디어 기업 페퍼민트앤컴퍼니(대표이사 김현우)는 최근 웹소설 원작의 영상화 공동제작 및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말 제작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라마 '아폴론의 심장' (프로듀서 권기덕)의 원작 웹소설은 그리스 로마 신화 중 비극으로 유명한 '아폴론과 다프네'를 모티브로 한 현대 로맨스로,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와 그로 인해 망가진 여자의 지독히 양면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웹소설 원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폴론의 심장' 웹툰 론칭도 앞두고 있다. 웹툰은 15세와 19세 두 등급으로 제작 중이고, 드라마는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19세 등급으로 만들어진다. 강렬한 캐릭터가 주는 매력과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설정, 대범한 묘사는 웹소설의 성공 요인이기도 했다.
유영학 테라핀 대표는 "테라핀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IP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파트너를 선택하고 구조를 결정했다"며 "창립작 '악마를 보았다'를 시작으로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 1, 2' 등 해외에서 더 유명한 명품 영화의 제작사이고 동반자 관계로 모든 과정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좋다"고 제작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아폴론의 심장' 웹소설 원작의 기획 편집을 담당했고, 웹툰화에 이어 드라마화까지 성공적인 OSMU를 주도하고 있는 이선주 테라핀 웹소설총괄본부 부대표는 "남녀 간의 사랑이 주이다 보니 감정선 위주로 쓰여진 다른 로맨스 작품과 달리 사건이 촘촘하고, 미스터리와 추리가 같이 들어간 작품이라 소설뿐 아니라 웹툰, 드라마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우 페퍼민트앤컴퍼니 대표는 "지독히 양면적인 사랑을 담은 현대 로맨스물이지만 범죄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까지 포함된 아주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작품"이라며 "원작의 강렬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구성을 잘 살려서 이 시대의 OTT시리즈 팬들이 원하는 명품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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