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승우의 성장을 보는 게 즐겁다."
LG 조상현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18일 창원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87대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이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첫 승에 대한 감흥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기쁘다"며 "속공이 10개나 나왔는데, 항상 뛰는 농구를 강조한다. 이 부분이 잘 됐던 것 같고, 허 웅을 10점 정도로 묶자고 했는데, 윤원상과 이승우가 허 웅을 볼 배급 자체를 차단하는 디펜스도 좋았다. 여기에 트랜지션 게임에서 3점슛이 들어간 것도 의외로 게임이 쉽게 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또 "KCC는 라건아와 이승현이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생각보다 쉬운 승리를 거둔 것 같다"며 "단테 커닝햄이 라건아를 잘 막아준 것도 좋았다. 1대1로 막기 힘들 경우 다른 수비도 준비했었는데, 커닝햄이 오늘 잘 막아줬다"고 했다.
그는 이승우에 대해 작전 타임 도중 질책하는 모습도 나왔다. 조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이승우의 성장을 보는 것은 즐겁다. 강하게 질책을 해도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다. 오늘도 3쿼터 추격 당할 때 실책을 하고 수비에서 놓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본인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냉정하게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성장을 더욱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강하게 질책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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