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수연 씨가 최악의 소개팅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김수연-이연호 부부가 삼남매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김수연 씨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됐다. 고3이었던 김수연은 집에서 치킨을 주문, 배달 온 사람이 같은 반이었던 '남사친'임을 알고 놀랐다. 김수연 보다 한 살 위인 '남사친'은 가정 형편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치킨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것.
그때 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한 김수연은 소개팅 장소가 룸인 것에 당황했다. 이후 친구가 먼저 자리를 떴고,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소개팅남은 김수연 씨에게 본색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 하하는 극대노했고, 김수연 씨는 소개팅남이 전화를 받는 사이 '남사친' 이연호씨에게 도와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열일 제쳐두고 달려온 이연호 씨는 '누구냐'는 소개팅남의 물음에 "수연이 남친이다"고 말했다. 그때 김수연은 "아마도 그때 제 마음 속에 연호가 친구가 아닌 남자로 바뀐 순간"이라고 했다. 결국 김수연 씨가 먼저 고백, 두 사람은 우정이 아닌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그러다 임신임을 알게 된 김수연 씨는 부모님에게 "아기를 낳겠다"고 했지만, 부모님은 반대. 그럼에도 두 사람은 아기를 낳기로 결정했다.
이후 김수연-이연호 부부의 현재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그때 김수연 씨는 남편에 대해 '벌교 박보검'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잠시 후 '벌교 박보검'이 등장, 이연호씨의 얼굴을 확인한 풍자는 "죽을래?"라면서 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연호 씨는 "결혼한 지 3년 됐다"면서 "아내가 좋다"면서 아내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이후 다섯 식구가 사는 아파트는 넓고 깔끔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연호 씨는 "원룸으로 시작해 16평에서 32평으로 이사를 왔다"며 "부모님의 도움 없이 아내와 고생해 얻은 집이라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과 배달업을 병행해 월 700만 원을 번다. 명절 외에는 거의 쉬지 않고 일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이연호의 모습에 MC 하하는 "대단하다"며 극찬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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