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소지섭(45)이 "기존 캐릭터에 흥미를 잃었던 과정에 첫 스릴러를 만났다"고 말했다.
스릴러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에서 밀실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를 연기한 소지섭. 그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자백'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소지섭은 "내 영화를 보고 평가한다기 보다는 그래도 내 낯선 모습이 조금 더 보이는 것 같아 배우로서 만족하는 것 같다. 사실 전작에서 반복된 역할이 개인적으로는 별로 재미가 없어졌다. 이제 막 영화를 공개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봐야 어떤 의미가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모습을 보인 것 같아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첫 스릴러를 도전한 것에 대해 "내가 (스릴러 장르) 선택을 늦게 한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제안도 많이 없었다. 대부분의 역할이 선역이 많았다. 그렇다고 '자백'의 캐릭터를 단순하게 악역이라고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외계+인'(최동훈 감독)도 악역으로 보면 악역이라고 할 수 있고 '자백'도 처음 선택이 잘못 돼 악역이 된 캐릭터다"고 밝혔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이 출연했고 '마린보이' '복수의 엘레지'의 윤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피프티원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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