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가 역대 3번째, 무려 17년 만의 대관식을 연다.
울산은 23일 오후 3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최종전을 치른다. 울산은 16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76점(22승10무5패)을 기록, 2위 전북 현대(승점70)의 추격을 따돌리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분위기가 최고조인 울산이 제주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울산은 올 시즌 56골로 K리그1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한다.
'엄살라' 엄원상이 12골-6도움으로 팀 내 최다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호랑이 앞발' 레오나르도 11골-4도움, '축구도사' 아마노 9골-1도움, '헝가리 몬스터' 마틴 아담 9골-3도움, '조지아 국대' 바코 8골-1도움, 이번 시즌 MVP 유력 후보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2골-2도움을 올렸다. 6명은 '51골-17도움'을 합작했다.
수비 역시 리그 최강이다. 37경기에서 3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35경기에서 31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자랑한다. 조수혁은 3경기에 나서서 무실점이다. 김영권 정승현 김기희 임종은의 번갈아가며 형성한 중앙 수비, 김태환 이명재 설영우로 이어지는 풀백 라인까지 단단한 방패를 자랑한다.
박용우 이규성 원두재의 허리 역시 든든하다. 홍명보 감독을 중심으로 한 코칭스태프의 지략, 사무국의 적극적인 지원,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한데 어우러져 리그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울산은 이번 시즌 제주에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리고 있다. 4월 5일 제주 원정에서 아마노의 프리킥 골과 엄원상의 쐐기포로 2대1 승리를 챙겼다. 5월 18일 홈에서 후반 추가시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엄원상이 천금골로 연결해 1대0으로 이겼다. 8월 27일 원정에서 바코의 선제골에도 불구 1대1로 비겼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의 리그 정상에 오르며 마침내 '우승 한'을 푼 울산은 안방에서 팬들과 제대로 된 세리머니로 시즌 대미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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