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가 대표팀 후배이자 최고의 공격수로 부상 중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순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21~2022시즌 레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에 공헌한 비니시우스는 지난 17일 2022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8위를 차지했다.
'TOP 10'안에 포함된 것도 높은 순위로 볼 수 있지만, '브라질 선배' 네이마르는 8위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SNS를 통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의 수상을 축하한 뒤 비니시우스의 순위에 대해 "8위론 부족하다. 최소 3위 안에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때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양강 체제를 끝낼 '신계 후보'로 여겨진 네이마르는 이번 시상식은 '구경꾼' 입장에서 지켜봤다. 메시와 함께 30인 최종후보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순위가 적당했다고 봤다. 지난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분명하지만, '8위'가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비니시우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로는 벤제마, 사디오 마네(바이에른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티보 쿠르투아(레알) 등이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11위를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