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역대급 재미'로 시청률이 폭등했다.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중계 방송사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청률은 지난해보다 64% 상승했다. 이어진 디비전시리즈도 대박이 났다. 중계 방송사 'TBS'와 'FOX/FS1'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디비전시리즈는 평균 347만7000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283만3000명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이 수치는 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디비전시리즈다.
이번 디비전시리즈는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할 것 없이 볼거리가 풍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홈런왕' 애런 저지가 이끄는 뉴욕 양키스가 초접전과 우천 순연 끝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스토리'가 있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즈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치는 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다. 특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정규 시즌 '111승'팀인 LA 에인절스를 디비전시리즈에서 완벽하게 제압한 것은 대단한 이변이었다. 현지 언론은 이런 극적인 재미들이 시청자들을 끌어모은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특히 MLB는 팬층의 고령화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포스트시즌 중계는 젊은 시청자들이 많이 봤다. '프런트오피스스포츠' 집계에 따르면, 디비전시리즈 중계 시청자 중 18~34세 젊은 시청자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했고, 17세 이하 어린 시청자도 9% 증가했다.
디비전시리즈 기간 중에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시애틀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휴스턴의 알바레즈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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